서울시 SH공사는 지난 9~12월 임대아파트 5개단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464기를 무상으로 보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난방이 취약한 34개단지 1570가구에는 온수매트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은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직접 햇빛발전 생산자가 돼 전력 자립율을 높여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다.

이번 임대아파트에 무상 보급한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SH공사가 노원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 사회공헌기업 유치와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월계사슴1·2단지, 월계청백1단지, 상계은빛3단지, 공릉2-6단지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급 대상이다.

사회공헌기업인 ㈜경동솔라에너지, 녹색드림협동조합, ㈜마이크로발전소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미니 태양광을 직접 설치해줬고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외 5개 단체는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무상 설치를 지원했다.

SH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의를 통해 SH공사 임대아파트 난방 취약가구 34개단지 1570가구에 온수매트도 무상지원해 난방 소외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SH공사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겨울철에 난방요금 부담으로 난방을 전혀 하지 않아 난방사용량이 ‘0’인 가구와 전기장판, 전열기구 등으로 난방을 대체하는 저소득층 가구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