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터블 SSD 신제품 T3 공개…2월부터 50개국에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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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터블 SSD 신제품 T3 공개…2월부터 50개국에 순차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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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블 SSD 신제품 T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3세대 V낸드 기반의 고성능·대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3를 공개하고 외장형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6에서 T3를 처음 공개하고 오는 2월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포터블 SSD는 작년 1월 삼성전자가 첫 포터블 SSD T1을 출시하며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외장형 저장장치다.

기존의 외장형 HDD에 비해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250GB, 500GB, 1TB, 2TB 4가지로 HDD보다 최대 4배 빠른 45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특히 2TB 모델은 풀HD 영화 약 400편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커 사용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세련된 느낌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회색 톤의 메탈케이스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명함 사이즈의 크기에 무게는 50g 수준으로 100원짜리 동전 10개 무게보다 가볍다.

또한 충격방지 프레임을 적용해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5톤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으며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과열방지 기능을 갖추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256비트 AES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보안성까지 높였다.

호환되는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USB 데이터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외장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작년 1테라바이트 T1제품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아 포터블 SSD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며 “올해는 T3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TV 등으로 포터블 SSD의 활용 분야를 크게 넓히면서 고용량 SSD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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