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재정집행액은 당초 계획보다 100.66%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말 기준 지방재정집행액은 총 269조5000억원으로 집행율 88.58%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84.80%, 2012년 85.09%, 2013년 84.67%, 2014년 86.15% 등 최근 5년보다 2~4%포인트 가량 높다.
작년 재정집행률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향해 최종 예산현액 304조2000억원의 88.0% 목표로 추진했지만 조기집행 결과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전라북도, 경기 용인시, 충남 홍성군, 인천 부평구가 가장 높은 집행률을 나타났다.
행자부는 작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은 상반기 조기집행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 등을 도모하고 이월 및 불용예산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249조원보다 20조5000억원을 더 집행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4분기 GDP를 0.86%포인트 상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실장은 “모든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했다”라 “2016년도에도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해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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