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완주자 6300명 돌파…하루 8시간씩 10일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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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완주자 6300명 돌파…하루 8시간씩 10일이면 가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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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이 개통 1년1개월 만에 완주자가 6300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트래킹코스로 인정받고 있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8개 코스 157㎞로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하나씩 찍어 채워나갈 수 있어 성취감은 물론 재미도 쏠쏠하다는 평이다.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치가 좋은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에서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가 제격이다. 코스 곳곳에 있는 35곳의 역사·문화 명소 또한 볼거리다.

▲ 서울둘레길 코스. <서울시 제공>

풍부한 산림과 경치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수락·불암산 코스,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하천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안양천 코스, 코스 내 다양한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코스와 봉산·앵봉산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시내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매년 5월과 10월 서울둘레길 걷기축제, 상·하반기 한 차례Tlr 서울둘레길 100인 완주 원정대, 매월 정기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둘레길을 평생에 한 번은 완주해야 하는 길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중 소규모 걷기 프로그램(길동무), 완주자를 위한 완주자 초청 페스티벌, 사진콘테스트, 완주 후기, 파워블러거 선정 등 기획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한다.

서울둘레길 안내지도와 스탬프북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용산),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양재시민의 숲`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관악산 관리사무소, 아차산 관리사무소 등 6곳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또한 서울의 모든 도보길은 서울두드림길(http://gi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안내지도 등 관련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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