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세무사 1년 간 2168건 세금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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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1년 간 2168건 세금 고민 해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1.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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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지난 1년 동안 20개 구 95개 동에서 총 2168건의 세금 고민을 해결했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활동한 143명의 제1기 마을세무사는 서울시가 재능기부 신청을 받아 동과 1:1로 연결해 상담을 돕는 방식으로 매달 평균 18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국세·지방세 관련 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의 지방세 불복청구까지 무료 지원해주고 있다.

상담 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1815건(84%)으로 많았고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127건(6%),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상담한 경우가 226건(10%)이었다.

상담 방법은 전화·이메일·팩스를 통한 상담이 1824건(84%)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세무사 사무실 등에서 이루어진 방문상담도 344건(16%)이었다.

특히 일부 마을세무사들은 들어오는 문의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평소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세금 고민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돼 현재 208개 동에서 213명의 제2기 마을세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2기 마을세무사는 1기 마을세무사 중 100여명, 신규 참여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2기 마을세무사들은 기존 세무 상담과 불복청구 지원과 함께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해 전담세무사로 지정 활동하는 등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설치 완료된 80개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마을세무사와 연계해 동주민센터 전담으로 위촉해 안내함으로써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함께 마을세무사의 세무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자치구,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의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기재된 연락처로 신청하면 전화·이메일·팩스 상담과 오프라인 2차 상담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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