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1일 조원태 부사장을 회사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지금까지 여객·화물 영업과 기획 부문을 담당해 이번 인사를 통해 후계 수업의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의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21명으로 마원 상무와 조성배 상무를 전무, 김태준 상무보를 비롯한 8명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으며 상무보 10명을 신규 선임했다.
전무로 승진한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진에어 대표이사가 신규로 선임될 예정이지만 임명 시기나 대상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 지향적인 인재를 중용했다”며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한 인사를 통해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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