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글로벌 판매 사상 첫 18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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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글로벌 판매 사상 첫 180만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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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사상 처음 글로벌 판매 180만대를 돌파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180만3250여대를 판매하며 174만1129대인 2014년보다 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약 15만8450대를 판매하며 15만12대인인 전월보다 5.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7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가 지난해 판매 목표였던 150만대에서 30만대나 초과 달성한 180만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우디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잘 극복하고 굳건히 정상 궤도를 따라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의 SUV라인은 주력 세그먼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Q모델 라인업 전반에 걸쳐 53만7950대를 판매하며 6% 증가했다.

A3 모델 패밀리는 아우디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해 20.3% 증가한 약 372,750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아우디 주력 차종의 차세대 버전 출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에 첫 출시된 아우디 A4 최신 버전이 올해 유럽 외 국가들에서 출시 예정이며 지난해 말 중국에 출시된 뉴 아우디 Q7은 올해 미국 및 주요 국가들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세일즈 부문 이사는 “아우디는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탄탄하고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를 위한 판매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의 훌륭한 성과와 유럽 지역에서 아우디 대표 차종 신규 모델들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아우디의 지속적인 성장의 초석이 마련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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