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5명 중 4명은 생명보험 또는 장기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 가입율이 높았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가입자는 총 4081만2000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81.6%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명중 4명 이상이 생명보험 또는 장기손해보험에 1건 이상 가입한 것이다.

성별 가입자수는 남성 2041만7000명, 여성 2039만5000명으로 비슷했지만 가입률은 여성이 81.7%로 남성 81.5%보다 0.2%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가입률이 92.1%로 가장 높았으며 30대(90.9%)와 50대(90.7%)도 90% 수준의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주 보험가입 연령층인 20~50대에서는 여성의 가입률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남녀간 가입률 격차가 컸다.

지역별로는 인구대비 가입률은 울산이 89.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주(87.5%), 서울(86.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역시의 가입률은 모두 80%를 넘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반면 도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입자수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총 936만9000명이 가입해 전체 가입자의 23.0%를 차지하며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서울도 861만7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1.1%를 차지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