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6323억원…전년비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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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6323억원…전년비 9.7%↑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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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유무선 사업 성과로 5763억원인 전년보다 9.7% 증가한 6323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0조7952억원, 영업이익 6323억원, 당기순이익 35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 54.2%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1.7% 성장한 5조2978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5%인 857만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그 비중이 전체 가입 중 83%인 988만명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선사업부문의 성장 요인은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 증가, 중저가 단말기 수요 확산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 질적 가입자 성장이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국내 최초로 LTE비디오포털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하고 지식,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LTE 시장을 선도한 것이 성장의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선수익은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4.6% 상승한 3조3034억원 성과를 올렸다.

TPS 사업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한 1조4433억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보다 9.8% 증가한 1030만명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익은 소셜커머스 시장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등 e-비즈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한 1조4457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부문의 성장요인은 U+tvG인기 콘텐츠 수급 등 차별화된 IPTV 상품 경쟁력으로 가입자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또한 홈CCTV 맘카, 광기가 인터넷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에 기인했다.

마케팅 비용은 시장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조9987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2조8611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11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반영된 접속수익·비용 및 수수료 정산분 소급 영향이 소멸되고 직전 분기 대비 일회성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결과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CDMA(2G) 진부화 자산 처분 등 영업외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3.6% 감소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를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IoT, 비디오, 전자결제 등의 핵심성장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혁주 CFO(부사장)은 “IoT 시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향후 무인자동차, 로봇 등 기기와 센서기반의 IoT플랫폼 솔루션 등의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변화된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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