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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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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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시 부여했던 건축물과 공사장 안전, 교통수요 관리 등에 관한 기존 승인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이다.

기존 승인조건은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과 주변부 방호대책, 안전점검 검증시스템 등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 주차 유료화 등 교통수요관리대책, 계측 및 모니터링 결과 홈페이지 공개 등 건축물 안전 등이다.

서울시는 건축·구조·방재·설비·소방 등 12명의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와 현장점검, 관계부서 ·유관기관과의 협의 결과를 종합해 이 같이 최종결론을 내리고 롯데 측에 3일 임시사용승인을 통보했다.

시는 이번 콘서트홀 임시사용승인으로 현재 공사 중인 월드타워를 제외한 제2롯데월드 시설물(저층부) 모두가 운영에 들어가는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콘서트홀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개관하는 클래식 전용홀로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둘러싼 빈야드(Vineyard) 타입이다.

8층 428석· 9층 1110석·10층 498석 등 총 2036석 규모이며 총 4958개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된다.

빈야드 타입 공연장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워 연주자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최적의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타워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현재 공정률 81%) 앞으로 남은 첨탑구조물 조립공사와 내부 시설공사 등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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