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이어 X시리즈로 중저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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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이어 X시리즈로 중저가 시장 공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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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공개한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MWC 2016에서 공개하는 X시리즈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캠(Cam)과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스크린(Screen) 등 2종이다.

기존 보급형 라인업과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각 모델별로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X캠은 13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3개의 카메라를 적용하고도 달걀 2개 무게 정도인 118g으로 가벼우며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했다.

전면 상단 베젤을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한 3D 벤딩 글래스(Bending Glass)를 적용해 입체감을 높인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 최소 두께가 5.2mm로 얇아 손에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X스크린은 V10에 최초 적용해 호평을 받은 세컨드 스크린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앞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요일·날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단순 정보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제품 후면을 글래스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고 상·하단과 양측면의 테두리가 모두 곡면으로 심플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LG전자는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지난 CES 2016에서 보급형 라인업 K시리즈를 선보인 LG전자는 MWC 2016에서 X시리즈를 공개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완성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X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이 채택하던 특화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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