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프트뱅크 등과 GTI 2.0 리더스커미티 구성…“5G 서비스 조기 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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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프트뱅크 등과 GTI 2.0 리더스커미티 구성…“5G 서비스 조기 상용”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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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허우린 ITU 사무차장(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고팔 비탈 바티 에어텔 CEO, 크레이그 에를리히 GTI 의장이 GTI 2.0 출범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에서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보다폰, 바티 등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과 혁신적 서비스를 위해 GTI 2.0 리더스 커미티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GTI 2.0 리더스 커미티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차이나모바일의 샹빙 회장, 보다폰의 비토리오 콜라오 회장, 바티의 수닐 바티 미타 회장 등으로 구성된 GTI 2.0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KT가 유일하게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지난 2011년 첫 구성된 GTI는 지금까지 TD-LTE 표준·상용화, FD-LTE와 융합을 추진해 왔지만 GTI 2.0에서는 국가·산업간 5G 생태계 조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GTI 2.0은 5G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클라우드로봇,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산업 자동차 등 6개 혁신 분야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5G 서비스와 사업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5G와 관련해 글로벌 협력은 주로 서비스 사업자와 단말·장비 제조사 사이의 5G 표준화와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췄지만 GTI 2.0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사업자간 5G 혁신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KT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ICT 융합을 5G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5G가 제조업과 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자간 협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진정한 5G 시대를 위해서는 속도 중심의 기술 경쟁을 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 등과 손잡고 VR과 AR, IoT 등 5G 기반의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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