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와 방콕~델리 등 총 6개 국제선을 공동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모든 운항편에 대한 마일리지 제휴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으로 인천~뭄바이간 직항편에 더해 인천에서 방콕·싱가포르를 경유해 뭄바이까지 이어지는 경유편으로 스케쥴을 보완하게 됐다.

또 델리 경유편 스케쥴을 새롭게 추가해 인도 방문 고객들에게 폭넒은 선택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공동운항(Code Share)은 항공사간 계약 체결을 통해 이루어지는 영업 협력의 일환으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동운항 협력과 함께 양사간 마일리지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번 공동운항 대상편 외에도 제트에어웨이즈의 모든 운항편에 대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제트에어웨이즈는 현재 110여대의 항공기로 다양한 인도 국내선은 물론 인도와 중동, 아시아, 미주, 구주를 오가는 20여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항공사 중 하나다.

현재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4개사와 397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