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4개 공기업, 올해 20조9000억원 신규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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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4개 공기업, 올해 20조9000억원 신규공사 발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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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4개 공기업이 올해 신규로 발주하는 공공공사 규모는 총 20조9000억원이라고 국토교통부가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조5000억원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총 1689건의 신규 사업을 발주하고 이중 50%(10조5000억원)는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신규사업 규모는 토지·주택분야 10조5000억원(644건), 도로분야 6조7000억원(483건), 철도분야 2조3000억원(107건), 수자원분야 1조2000억원(455건) 순이다.

사업규모별로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11조4000억원(88건)으로 전체 금액의 54.6%를 차지하고어 100~300억원 공사가 7조1000억원(231건)으로 33.9%, 100억원 미만 공사가 2조4000억원(1370건)으로 11.6%를 차지한다.

한편 올해부터 발주되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는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된다.

종심제는 낙찰자 선정 시에 가격점수 이외에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얻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덤핑낙찰과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 4개 공기업이 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하는 신규사업은 총 71개 사업 7조9000억원 규모다.

토지주택공사가 35건 2조6854억원, 도로공사가 23건 3조6354억원, 수자원공사가 6건 8312억원, 철도시설공단가 7건 7694억원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심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건설업계의 내실 강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주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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