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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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 공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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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을 11일부터 오는 11월18일까지 공모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 단열성능 극대화와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이번 단지형 시범사업은 기존 개별 건축물을 중심으로 추진됐던 7층 이하 저층형, 8층 이상 고층형 사업에서 단지 단위로 확장하는 것이다.

특히 공용설비를 통해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량이 단지 내 건축물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량의 10% 이상을 감당하도록 하고 단지 내 건축물 간 에너지 거래가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전력 그리드 등)를 구축할 경우 우선 선정토록 해 개별건축물의 제로에너지보다 확대·향상된 기술을 구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토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용적률 15% 이내 완화 등 건축기준 완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주거 또는 비주거 용도가 복합된 단지에 대한 신축·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민·기업·지자체 등 제로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구현 능력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18일까지 국토부 누리집의 신청방법과 서류를 참고해 우편 또는 이메일(ts_jeo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단지형 시범사업은 개별 건축물을 넘어선 마을단위의 제로에너지 기술 구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주거단지 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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