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체로키·벤츠 등 15개 차종 3215대 리콜…에어백 오류 등 점검해야
상태바
짚체로키·벤츠 등 15개 차종 3215대 리콜…에어백 오류 등 점검해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14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국토교통부 제공>

짚체로키 등 4개 차종 1709대와 벤츠 C-클래스 10개 차종 1378대, 혼다 오토바이 NSS300 128대 등 총 3215대가 리콜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와 짚체로키는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의 오류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앞열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됐다.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는 충돌이 감지되면 좌석에서 승객이 이탈되지 않도록 안전띠를 조여 주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01년 3월9일부터 2003년 3월28일까지 제작된 741대다.

또한 2015년 2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529대에서는 파워 테일게이트 ECU(전자제어장치) 전기 배선 연결부에 수분이 유입돼 파워 테일게이트가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발견됐다.

파워 테일게이트(Power Tailgate)는 테일게이트(트렁크 문)가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장치다.

2012년 9월4일부터 2013년 3월13일까지 제작된 프리몬트 288대에서도 ABS 모듈 접지단자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ABS 또는 ESC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3월9일부터 5월6일까지 제작된 짚컴패스 151대에서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장착 불량으로 호스가 이탈돼 오일이 샐 경우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발견돼 리콜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5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과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클래스는 에어백(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사 부품) 제어장치 내부결함으로 습기 유입시 전원공급장치가 부식돼 차량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충돌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터지는 등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31일부터 2008년 12월3일까지 제작된 C200 KOMPRESSOR 등 10개 차종 1378대로 1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NSS300(FORZA) 오토바이는 뒷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샐 경우 주행 중 뒷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12일부터 10월1일까지 제작된 128대로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FCA코리아(080-365-247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혼다코리아(080-322-33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