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설립한 천안의 연암대학교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장래 축산 창업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청년 창업농 양성에 나선다.

연암대학교는 교육기관의 체계성, 사업 이해도와 추진 의지, 교육시설 등에 대한 3차례 평가를 통해 축산분야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과 교과목 개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축산 분야 창업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축산실습농장과 외부 축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축산 농장과 산업체를 통한 해외 체험학습, 인턴십과 실습학기제 실시 등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습·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부지 가운데 10만1554㎡ 규모의 낙농, 한우, 양계, 양돈 등 축산분야 실습장을 조성했고 양돈유전자원센터(5만9400㎡)도 운영한다.

연암대학교는 국내외 산업체 위탁교육과 농업마이스터대학, 귀농귀촌 교육, 품목별 특화교육 등 다양한 축산현장교육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국대표실습장을 통해 2009년부터 약 5000명의 국내외 외부실습생 교육을 운영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육근열 총장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 연암대학교가 보유한 전문 기술과 역량을 발휘해 축산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