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텔 개최 해카톤 대회서 ‘아이디어팩맨’ 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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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인텔 개최 해카톤 대회서 ‘아이디어팩맨’ 팀 대상 수상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3.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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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참가자들이 SK텔레콤의 IoT 플랫폼 씽플러그와 인텔의 에디슨보드를 활용해 만든 제품 프레젠테이션과 시상 이후 함께 환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텔과 함께 19~20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한 ‘IoT 해카톤’ 대회에서 ‘아이디어팩맨’ 팀의 ‘터치 UX를 제공하는 정보 디스플레이형 조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5개 팀 총 66명이 참가해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와 노약자∙유아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3D 프린터 관리 솔루션 등 밤을 새워 만든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터치 UX를 제공하는 정보 디스플레이형 조명’은 조명 면에 쓴 기호와 글씨를 인식해 원하는 정보를 표현해 주는 디바이스로 일상에 필요한 날씨정보와 시간, 음악 등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모션 센서가 탑재 된 암밴드를 팔에 부착하고 운동하면 자세 학습과 교정 코칭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를 선보인 럭스로보(Luxrobo)팀에게 돌아갔다.

기기를 착용하고 트레이너에게 올바른 운동자세를 교육받으면 기기가 이를 기억해 정확한 운동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IoT해카톤 대회는 디스플레이형 조명뿐만 아니라 스마트 등산스틱,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등 다수의 제품에서 SK텔레콤이 공개한 T API(날씨·지오펜스·플레이RTC)가 활용돼 더 실용적인 제품 구현이 가능했다는 평이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복잡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도 단순화한 코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로 SK텔레콤은 뉴 T디벨로퍼스(https://developers.sktelecom.com)를 통해 27종의 API를 공개하고 있다.

이날 IoT 해카톤 참가자들은 제품·서비스 제작 이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수상자 4개팀에게는 1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해카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다.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혁신적 IoT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서 창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IoT서비스 발굴을 통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입상작들에 대해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뿐만 아니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도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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