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형 SUV ‘2016 캡티바’ 출시…“크로스오버 경쟁 모델과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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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중형 SUV ‘2016 캡티바’ 출시…“크로스오버 경쟁 모델과 구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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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중형 SUV 2016 캡티바.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가 21일 최신 디자인을 반영하고 프리미엄 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16 쉐보레 캡티바’를 출시했다.

이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봄 파머스가든에서 출시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신형 캡티바는 역동적인 스타일에 세련미를 더한 내·외관 디자인과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새로운 2리터 디젤엔진, 프리미엄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과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마이링크를 지원한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포트 라이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LED 포지셔닝램프를 포함한 새로운 콤팩트 스타일의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와 크롬 베젤 안개등을 기본으로 채택해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했다.

블랙 투톤 색상의 새 19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도어스텝, 하이글로시 필러, 새롭게 디자인 된 트윈 머플러팁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SUV 이미지를 더했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인 새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에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와 그립감과 세련미를 높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세련된 하이글로시 몰딩을 적용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 차세대 마이링크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하며 7인치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며 휴대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브링고와 애플 카플레이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캡티바만이 가진 SUV 아키텍처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선 굵은 내·외관 디자인이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경쟁 모델과 확연히 구분될 것”이라며 “2016 캡티바는 글로벌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새 기조에 따라 한층 성숙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됐다”고 말했다.

GM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지엠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캡티바의 유로 6 대응 프리미엄 2리터 CDTi 디젤 엔진은 독일 오펠(Opel)이 직접 공급한다.

말리부 디젤 모델에 적용된 바 있으며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GM 글로벌 파워트레인 대표 엔진의 차세대 모델이다.

초정밀 고압 커먼레일 연료 분사방식을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밸런스 샤프트 기어 코팅, 어쿠스틱 커버, 밸런스 샤프트 모듈 적용 등 다양한 진동 소음 억제 기술이 적용돼 탁월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 주행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최신 모델을 적용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과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탁월한 변속 응답성으로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운전자 의도에 따라 높은 토크와 가속 응답성을 제공하는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프리미엄 디젤 엔진과 록업(lock-up) 작동 구간을 확대한 아이신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 11.8km/L를 달성했다.

견고한 SUV 아키텍처에 기반한 신형 캡티바는 안락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섬세한 핸들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독립 현가식 멀티링크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기동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며 랙(Rack) 타입 고품격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통해 신뢰감 높은 정밀한 조향 성능을 실현했다.

빈틈없는 안전성을 위해 새로 적용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동급 최초 후측방 경고시스템은 레이더 시스템으로 감지된 주변 사물과 차량의 접근을 경고해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외에도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기본 장착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예방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후미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고 조정장치 셀프 레벨라이저(Self Levelizer)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다목적 SUV의 정석을 표방하는 캡티바는 전 트림에 7인승 좌석을 선택 적용해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자유롭게 했으며 시트를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이지 테크(EZ-Tech)가 적용된 분할 시트 폴딩을 통해 최대 적재용량 1577리터의 여유 있는 화물 적재 능력을 보유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새롭게 적용된 건 그레이, 블루아이즈, 번트 코코넛 컬러를 비롯해 총 여덟 가지 종류의 세련된 외장 색상이 제공된다.

다음 달 본격 판매를 개시하는 2016 쉐보레 캡티바의 가격은 LS 2809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 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 겸 CEO는 “편의성과 자신감 있는 스타일, 성능을 갖춘 SUV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새로운 캡티바를 선보이게 됐다”며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만큼 SUV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진취적이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SUV 타겟 고객의 취향에 어울리는 캡티바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동시에 출시한다.

캡티바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감각적인 스페셜 데칼,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실버 스티치가 가미된 블랙 가죽시트 등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 아이템을 더해 한층 강렬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품격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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