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추억과 예술을 입다”…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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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추억과 예술을 입다”…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3.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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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동행’ 전시회 전경.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오랜 추억이 있는 자동차를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추억을 담은 예술품으로 제작해 대중에 선보이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동행’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월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22일부터 4월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5월4일부터 8월7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와 얽힌 다양한 추억 사연을 공모해 선정된 사연 12점을 예술작품으로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를 오가며 드로잉, 퍼포먼스, 조각,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해오고 있는 김기라X김형규, 김상연, 김승연, 김진희, 민우식, 박경근, 박문희, 박재영, 이주용, 전준호, 정연두, 홍원석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하는 시간이 ‘인생의 행복함을 나누고 서로 이끌어 주는 소중한 친구와의 동행과도 같다’는 의미에서 전시회의 콘셉트는 ‘동행’으로 정해졌다.

전시는 크게 자동차를 매개로 한 특별한 추억, 자동차가 환기하는 삶과 문화의 의미, 자동차로 대표되는 기계 문명과 인간 본질에 대한 성찰 등 3가지 테마를 다룬다.

특히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이외에도 작가가 직접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생산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 작품 등 자동차와 인간의 동행에 대한 작가의 해석으로 탄생한 예술 작품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물들은 전시 후 사연의 주인공에게 소장용 사진 작품을 전달해 현대차와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감동적인 사연이 예술가의 상상력을 통해 작품으로 거듭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고객의 삶에 깊숙이 스며든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았고 향후 삶의 일부로 자동차와 문화를 알릴 고객 대상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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