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풀 체인지 4세대 프리우스 출시…연비 21.9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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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풀 체인지 4세대 프리우스 출시…연비 21.9km/L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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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 체인지 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한국토요타 제공>

한국토요타가 2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풀 체인지 된 4세대 프리우스의 발표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4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된 4세대 프리우스는 표준형(E)과 고급형(S) 등 2종으로 전량 토요타의 에코 플랜트인 토요타자동차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된다. 고객인도는 4월부터다.

프리우스의 어원은 라틴어로 ‘선구자’다.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인 1세대, 2003년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표방하며 연비와 주행을 양립시켜 하이브리드를 정착시킨 2세대, 2009년 세계 최고의 연비로 하이브리드 확대의 서막을 알린 3세대에 이르기까지 프리우스는 그 시대 세계 자동차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다고 토요타는 설명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4세대 프리우스가 맡은 선구자의 키워드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다”며 “이는 보다 좋은차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전사적인 구조개혁인 TNGA가 적용된 첫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NGA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플랫폼, 저중심화, 안전성능 등에서 차량의 기본 성능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향상 시키는 핵심기술(TNGA 부품)을 개발, 토요타의 전체 차량에 스마트하게 공용화하고, 고객이 보고 만지는 부분, 주행의 맛(튜닝) 등 개성과 감성품질의 부분은 개별 차종별로 다양하게 개발, 궁극적으로 ‘운전이 재미있고 멋진 차, 갖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토요타 차’를 만든다는 것이다.

▲ 풀 체인지 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한국토요타 제공>

4세대 프리우스에는 이러한 TNGA의 사상이 그대로 반영돼 뛰어난 연비의 친환경 성능은 기본으로 ‘멋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저중심 스타일’이나 ‘뛰어난 주행과 승차감 그리고 정숙성’이라는 기본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이 단행됐다.

최대 열효율 40%를 실현한 엔진을 비롯해 모터, 트랜스액슬, 파워 컨트롤 유니트, 구동용 배터리 등 시스템 전체에서 소형 및 경량화와 약 20%의 저손실화와 첨단 공기역학 기술이 결집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 CD=0.24와 복합 21.9km/L를 실현했다.

강성을 약 60% 향상시킨 고강성 차체와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을 새로 채용해 주행의 즐거움과 승차감도 향상됐으며 접합부의 틈새도 철저히 차단해 실내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한 패키징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구현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트렁크 공간도 9.5인치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4세대 프리우스 개발총괄 토요시마 코지 수석엔지니어(CE)는 “4세대 프리우스의 개발 콘셉트는 아름다운 지구·아름다운 차로, TNGA를 통해 차만들기의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우스의 DNA라고도 할 수 있는 뛰어난 연비 성능의 진화는 물론 감성을 움직이는 스타일, 철저하게 인간중심으로 심혈을 기울인 인테리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끼게 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성능 등을 갖춰 새로운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선진 이미지와 토요타의 차량이 바뀌었다라고 하는 새로운 선구자로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4세대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E 그레이드(표준형) 3260만원, S 그레이드(고급형) 3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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