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직접금융 조달액 7조7957억원…주식 늘고 회사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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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직접금융 조달액 7조7957억원…주식 늘고 회사채 줄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3.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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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크게 늘었지만 회사채 발행이 줄면서 전달보다 감소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7조7957억원으로 전달 9조2974억원보다 1조5017억원(16.2%) 줄었다.

1∼2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같은 기간 15조6546억원보다 1조4385억원(9.2%)이 늘었다.

▲ <자료=금융감독원>

2월 주식 발행규모는 9건, 1조4177억원으로 전달 7건, 5700억원보다 8477억원(148.7%)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6건, 1206억원으로 전달 5건, 854억원보다 352억원(41.2%) 늘었다. 모두 코스닥 시장의 기업공개로, 이중에는 SPAC 상장도 3건(397억원)이 있었다.

유상증자는 3건, 1조2971억원으로 전달 2건, 4846억원보다 8125억원(167.7%)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1건, 코스닥에서는 우리이앤엘와 에스엔유프리시젼 2건으로 모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었다.

2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6조3780억원으로 전달 8조7274억원보다 2조3494억원(26.9%) 줄었다.

CJ제일제당(6000억원), LG전자(4500억원), SK하이닉스(3300억원), 하나카드(2700억원), 산은캐피탈(2500억원) 등이 회사를 발행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이 전체 발행액의 53.5%를 차지하며 1조4707억원이었으며 차환자금 1조1773억원(42.8%), 시설자금 1000억원(3.7%) 등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A이상 회사채가 67.7%를 차지한 14건, 1조8600억원, A이하는 14건, 8880억원(32.3%)으로 AA이상 회사채는 발행실적이 감소하면서 비중이 89.7%에서 67.7%로 크게 축소됐다.

전체 ABS총액은 7800억원으로 전달 5476억원보다 2324억원(42.4%) 증가했다.

이는 전달에 발행되지 않았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P-CBO가 1210억원(2건) 발행된 영향이다.

2월 현재 회사채 잔액은 399조5749억원으로 전달 401조8032억원보다 2조2283억원(0.6%)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99조6250억원으로 전달보다 14조3319억원(12.6%) 줄었다.

2월 말 기준 CP·전단채의 잔액은 158조5257억원으로 전달 말 159조5385억원보다 1조128억원(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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