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지원 사업에 총 1000명의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500명과 희망플러스 통장 200명, 꿈나래 통장 300명 등으로 신청기간은 25일부터 4월14일까지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직원 상담을 통한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6월 최종선발자를 발표하고 7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본인소득 월 200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만18~34세 근로 청년이 매월 5만원·10만원·15만원을 2년 내지 3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에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50%의 근로 장려금을 적립해 준다.
부양의무자는 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인정액만 반영하고 가구원 중 형제·자매는 제외토록 해 가입대상 범위를 넓혔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만18세 이상 근로 중인 기준 중위소득 45〜60% 이하의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20만원을 3년 동안 저축하면 50%를 근로장려금으로 적립해주며 주거비·창업비·본인 또는 자녀의 교육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통장 가입기간 중 50% 이상 근로시 전액지급 하는 등 차등지급하며 학생은 수업일수 등을 감안해 연 3개월 이상 근로시에 전액지급한다.
꿈나래 통장은 만 1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기준 중위소득 60%가구의 자녀 교육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3만원·5만원·7만원·10만원을 3년 또는 5년을 저축하면 기초수급자는 1:1 매칭으로 비수급자는 1:0.5를 매칭 지원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이들이 청년통장을 비롯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