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프리미엄 시장 확대…고급화·대형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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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프리미엄 시장 확대…고급화·대형화 추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4.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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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이 점점 고급화·대형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일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고급화·대형화된 공기청정기를 구입했다.

넓은 평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화된 공기청정기는 19%인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33%를 기록했다.

 

특히 디자인이 고급화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는 이사철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 받으며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선점을 위해 각 브랜드들이 집중하고 있는 디자인적 요소는 색상과 외관 디자인이다.

삼성에서 출시한 블루스카이는 상단부에 샴페인 골드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했으며 유선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LG의 퓨리캐어는 원형의 팬을 형상화 한 라운드형태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최대한 부각했으며 공기 상태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상단 LED는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조명등의 역할을 한다.

위닉스의 타워는 타워형태의 외관에 2000개의 에어홀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편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크게 삼성과 LG, 위닉스로 나눠지고 있었으며 삼성은 다양한 라인업 확보와 주력 제품의 가격경쟁력으로 60%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공기청정기 담당 CM은 “공기정청기의 고급화와 대형화가 함께 이뤄지는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넓은 평수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셀프 인테리어 열풍과 함께 가전 제품의 디자인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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