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내수서 6만2166대 판매…아이오닉 두 달째 하이브리드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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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월 내수서 6만2166대 판매…아이오닉 두 달째 하이브리드 판매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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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6만2166대, 해외 37만71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한 43만28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판매는 7.2% 증가, 해외 판매는 2.2% 감소한 수치다.

▲ <자료=현대차>

국내 판매는 아반떼가 8753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536대 포함 7053대,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544대 포함 4550대, 엑센트 173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4197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250대가 판매되며 지난달에 이어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DH제네시스가 3289대, EQ900가 3570대 판매되는 등 총 6859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245대, 투싼 5202대, 맥스크루즈 1126대 등 전년 동기보다 20.8% 늘어난 총 1만3573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총 1만458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95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에도 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 신차 효과, 판촉 활동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다”면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강화와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10만252대, 해외생산 판매 27만46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37만71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으며 해외공장판매는 현지 전략 모델의 판매 호조와 생산성 향상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1.0% 감소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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