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9910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3.8%가 증가했다.
또 미국은 최대 투자자로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27.7%를 차지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전년보다 364억 달러가 증가한 99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744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27.7%를 차지했다. 전년 말 대비 131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전년 말까지만 해도 2670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28%를 차지했던 EU는 35억 달러가 증가한 2705억 달러에 그쳤다. 투자 비중도 미국에 비해 0.4%포인트가 뒤진 27.3%였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전년 말에 비해 31억 달러가 줄어든 1595억 달러를 투자해 16.1%에 불과했다.
일본 역시 20억 달러가 줄어 지난해 854억 달러 투자에 그쳤다.
반면 중국의 투자 규모는 339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45억 달러가 늘어났다.
투자형태별로는 EU가 직접투자에 646억 달러(38.6%)와 파생금융상품투자에 164억 달러(62.5%)를, 미국이 증권투자에 2175억 달러(35.2%)를, 동남아 지역에서는 기타투자에 567억 달러(31.5%)를 들여왔다.
한편 각 지역의 투자는 증권투자 위주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은 직접투자(52.8%)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 대외투자1) 현황 | ||||||||||
(억달러, %) | ||||||||||
총액 | 미국 | 일본 | 중국 | EU | 동남아 | 중남미 | 중동 | 기타 | ||
2013년말 | 6,078 | 1,381 | 194 | 979 | 1,100 | 1,011 | 481 | 145 | 786 | |
<769> | <232> | <42> | <186> | <64> | <129> | <36> | <19> | <61> | ||
-100 | -22.7 | -3.2 | -16.1 | -18.1 | -16.6 | -7.9 | -2.4 | -12.9 | ||
직접투자 | 2,190 | 387 | 38 | 550 | 310 | 418 | 164 | 33 | 291 | |
증권투자 | 1,693 | 628 | 79 | 78 | 440 | 137 | 150 | 7 | 174 | |
(주 식) | 1,235 | 496 | 67 | 74 | 286 | 106 | 71 | 2 | 132 | |
(채 권) | 459 | 132 | 12 | 4 | 154 | 31 | 79 | 5 | 42 | |
파생금융상품 | 234 | 49 | 0 | 0 | 138 | 42 | 2 | 0 | 2 | |
기타투자2) | 1,959 | 317 | 77 | 351 | 213 | 415 | 165 | 104 | 319 | |
2012년말 | 5,308 | 1,149 | 152 | 793 | 1,036 | 882 | 445 | 126 | 725 | |
-100 | -21.6 | -2.9 | -14.9 | -19.5 | -16.6 | -8.4 | -2.4 | -13.7 | ||
주 : 1) 준비자산 제외 2) 현금 및 예금, 대출금, 무역신용 등 | ||||||||||
3) ( ) 내는 지역별 구성비(%) 4) < >내는 전년말대비 증감액 |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