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투자 9910억 달러…미국 27.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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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투자 9910억 달러…미국 27.7% 차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4.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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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9910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3.8%가 증가했다.

또 미국은 최대 투자자로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27.7%를 차지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전년보다 364억 달러가 증가한 99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744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27.7%를 차지했다. 전년 말 대비 131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전년 말까지만 해도 2670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28%를 차지했던 EU는 35억 달러가 증가한 2705억 달러에 그쳤다. 투자 비중도 미국에 비해 0.4%포인트가 뒤진 27.3%였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전년 말에 비해 31억 달러가 줄어든 1595억 달러를 투자해 16.1%에 불과했다.

일본 역시 20억 달러가 줄어 지난해 854억 달러 투자에 그쳤다.

반면 중국의 투자 규모는 339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45억 달러가 늘어났다.

투자형태별로는 EU가 직접투자에 646억 달러(38.6%)와 파생금융상품투자에 164억 달러(62.5%)를, 미국이 증권투자에 2175억 달러(35.2%)를, 동남아 지역에서는 기타투자에 567억 달러(31.5%)를 들여왔다.

한편 각 지역의 투자는 증권투자 위주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은 직접투자(52.8%)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 대외투자1) 현황
(억달러, %)
  총액 미국 일본 중국 EU 동남아 중남미 중동 기타
2013년말 6,078 1,381 194 979 1,100 1,011 481 145 786
<769> <232> <42> <186> <64> <129> <36> <19> <61>
-100 -22.7 -3.2 -16.1 -18.1 -16.6 -7.9 -2.4 -12.9
  직접투자 2,190 387 38 550 310 418 164 33 291
  증권투자 1,693 628 79 78 440 137 150 7 174
  (주 식) 1,235 496 67 74 286 106 71 2 132
  (채 권) 459 132 12 4 154 31 79 5 42
  파생금융상품 234 49 0 0 138 42 2 0 2
  기타투자2) 1,959 317 77 351 213 415 165 104 319
2012년말 5,308 1,149 152 793 1,036 882 445 126 725
-100 -21.6 -2.9 -14.9 -19.5 -16.6 -8.4 -2.4 -13.7
주 : 1) 준비자산 제외 2) 현금 및 예금, 대출금, 무역신용 등 
3) ( ) 내는 지역별 구성비(%) 4) < >내는 전년말대비 증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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