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21.12%…전년比 5.06%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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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21.12%…전년比 5.06%p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4.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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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18개사 중 전년과 비교불가능한 81개사와 사업보고서 미제출 1개사, 자본잠식회사 7개사를 제외한 629개사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21.12%로 2014년 말보다 5.06%포인트 감소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것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조사대상 629개사의 지난해 말 부채총계는 1188조5988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31%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981조3792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59%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상장사는 352개사(56%)였으며 200%를 초과한 상장사는 100개사(15.9%)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차 금속, 가구, 가죽·가방·신발,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 금속가공제품(기계·가구 제외), 비금속 광물제품, 식료품,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 등 12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 기타 제품, 담배, 목재 및 나무제품(가구제외), 섬유제품(의복제외), 음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등 11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증가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 광업, 교육 서비스업, 농업·임업 및 어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운수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등 1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의 부채비율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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