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실적 업종별·공종별 ‘세분화’…종합·전문 간 실적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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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실적 업종별·공종별 ‘세분화’…종합·전문 간 실적도 연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4.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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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자가 최적의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의 기성실적이 업종별·공종별로 세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실적관리 체계 분석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연말까지 관련 제도개선(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을 마무리하고 실적관리시스템(각 건설협회 누리집) 정비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종합건설업의 경우 현재 4개 건설업종의 공사실적을 33개 공종으로 세분화돼 있다.

그러나 토목공사업종의 경우 교량·터널과 같은 주요 공종이 누락돼 있는 등 여전히 수요자(발주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특히 전문건설업은 세부 공종이 아닌 24개 업종별로 실적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일부 업종의 경우 몇 개 업종이 통합돼 있는 등 업종별 실적만으로는 업체의 전문분야를 알 수 없다.

또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사이의 실적 연계도 미흡해 발주자가 적정 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공사 실적의 공종별 세분화가 마무리되면 발주자가 원하는 건설업체를 한 눈에 찾을 수 있게 된다”면서 “건설업체는 분야별로 특화된 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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