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념촬영’, 안행부 송영철 국장 파면 아닌 해임
상태바
세월호 ‘기념촬영’, 안행부 송영철 국장 파면 아닌 해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4.21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기념촬영으로 물의를 빚은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전격 해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면이 아닌 사표수리에 의한 해임으로 알려져 공무원들의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날 안전행정부도 세월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진도에서 물의를 일으켜 20일자로 대기발령 중인 안행부 감사관 송 국장이 21일 사표를 제출했고 바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에 설치된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다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