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만 된다면 외국계 기업 가고 싶다”…구글코리아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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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만 된다면 외국계 기업 가고 싶다”…구글코리아 선호도 1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4.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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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정도가 기회만 된다면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에 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높은 연봉 수준 때문이다.

15일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6.4%가 기회만 된다면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어했다.

이직 선호 이유는 성별에 따라 각각 달랐다.

우선 남성 직장인들은 높은 연봉 수준(27.6%)을 꼽았으며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27.4%), 수평적인 기업문화(18.9%), 해외 근무 기회(12.6%), 능력에 따른 파격 인사(1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를 꼽은 비율이 52.2%로 절반을 넘었으며 남성 직장인들이 첫 번째로 꼽은 높은 연봉은 8.8%에 불과했다.

이외에 여성 직장인들은 수평적인 기업문화 때문에 외국계 기업 이직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22.2%로 높았다.

외국계 기업 이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관련 분야 직무 경력을 꼽은 직장인이 43.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외국어 능력이 2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감각 13.2%, 인맥(네트워크) 9.2%, 타 외국계 기업 근무 경험 7.0%, 직무 관련 자격증 3.5%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직장인이 가장 이직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는(복수선택) 구글코리아가 응답률 61.4%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애플코리아(20.5%), 3위는 유한킴벌리(14.6%), 4위는 나이키코리아(13.5%), 5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12.8%)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BMW코리아(11.2%), 루이비통코리아(6.8%), 한국3M(6.7%), 한국마이크로소프트(6.5%), 지멘스(6.4%)가 10위 안에 들었다

구글코리아는 남성 직장인(59.8%), 여성 직장인(63.1%) 모두에게 이직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에 꼽혔다.

이외에 여성 직장인들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9.6%), 애플코리아(19.0%), 유한킴벌리(18.5%), 루이비통코리아(11.4%) 순으로 선호했다.

남성 직장인들에게는 애플코리아(21.8%), BMW코리아(16.1%), 나이키코리아(16.1%), 유한킴벌리(11.3%)가 톱5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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