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치기반 해외여행 단기보험 출시…모바일지갑 클립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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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치기반 해외여행 단기보험 출시…모바일지갑 클립 연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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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모델들이 인천공항에서 위치 기반 모바일 보험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모바일지갑 클립(CLiP)과 연계해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보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치 기반 모바일 보험은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이 클립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해외여행자를 위한 단기 보험 상품을 추천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회원가입과 같은 절차는 없이 보험상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를 사용한 복잡한 신용카드 결제 대신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보험을 즉시 가입하고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T는 현대해상과 제휴해 고객의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른 맞춤형 보험을 추천해 기존 보험 상품 마케팅과 차별화했다.

기존의 보험 상품은 불필요한 사람에게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는 경우가 있어 민원의 소지가 있었지만 이 서비스는 위치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 상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보험 서비스는 연령과 사용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평균 1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금액으로 해외여행 시 가장 걱정이 되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의 파손과 분실, 여행지에서의 질병이나 상해로 발생하는 의료비까지도 보상을 해준다.

KT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최정윤 상무는 “위치 기반 모바일 보험은 고객에게는 유용한 가치를, 금융사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워터파크, 스키장 등에서 불의의 사고를 보장하는 상해보험, 골프장 홀인원 보험 등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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