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9층의 ‘하늘 북카페’가 취업 준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4년간 21그룹 265명의 취업준비생들이 하늘 북카페 내 담소방을 67회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9일 밝혔다.
담소방은 평소 낮에는 시민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지만 야간에는 취업·창업 준비나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이 모여 공부하기 좋은 장소가 돼 2012년 6월부터는 오후 7~9시 소규모 그룹 대관 신청이 꾸준하다.
성남시는 마땅히 모일 장소가 없어 취업 스터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연중 8~20명 그룹의 하늘 북카페 담소방 사용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한 그룹은 선착순으로 사용권을 받아 팀별 4~8회 담소방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는 2010년 7월 개관 이후 최근까지 78만6360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400명이 꾸준히 이용하는 추세다.
1만7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가족과 함께 책 읽는 곳인 어린이실,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방, 청년·중장년층의 집중 공부방인 일반 열람실 등 각 방을 특화 운영해 연령대별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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