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그룹은 유럽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KDK오토모티브 스페인 보르하 공장이 약 1만㎡ 신규 부지를 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아라곤주로부터 무상으로 이전받아 투자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인 보르하 공장의 이번 신규 부지는 창고와 조립라인으로 사용될 계획이며 신규 부지 투자와 올해 도장라인이 완공되면 약 350억원의 매출이 약 2배 증가될 뿐만 아니라 신규 인원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효상 갑을상사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보르하 공장의 지속적인 투자와 추가적인 고용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갑을상사그룹의 동국실업은 지난 2012년 당시 약 2000억원 매출에 약 60억원 적자를 내던 독일 자동차부품사 ICT인수해 KDK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바꿨으며 2013년 36억원, 2014년 6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지난해도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