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이 2만명을 넘어섰다.
기아차는 초록여행 2만번째 고객인 강용남씨에게 서프라이즈 고객 감동이벤트를 열고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통약자나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출범 이후 1328명, 2013년 4095명, 2014년 5412명, 2015년 7097명, 2016년 4월20일까지 2200여명이 혜택을 받으며 약 4년 만에 누적 2만명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고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2만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강용남씨는 “초록여행 덕분에 가족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에게 여행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자립의 기회이자 삶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장애인 주간을 맞아 30일까지 초록여행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SNS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유류상품권 맟 음료 쿠폰 등 상품권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