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오지 마을서 나흘간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
상태바
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오지 마을서 나흘간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20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이 현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봉사단이 오는 21일까지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 조성된 ‘아시아나빌리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자립지원과 생활환경 개선, 위생·건강관리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마을 곳곳에 망고와 코코넛 등의 과실수를 심어 마을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수도 추가 구축과 시설물 개·보수 작업을 통해 마을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반복되는 우기와 건기로 보건 위생이 취약한 현지 특성에 맞춰 마을 집집마다 모기장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위생키트를 제공해 개인 위생관리 방법과 중요성을 교육했다.

현재 아이따족이 거주하고 있는 필리안 마을은 필리핀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km 떨어진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해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마을 중의 하나다.

이번 활동간 봉사단 일원으로 참가한 권윤전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파트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활동이 중요하다”며 “아시아나빌리지는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현지 주민과 일체감을 형성하게 된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이 마을과 첫 인연을 맺은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6월에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마을 지대가 주변보다 낮아 매년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아시아나항공은 마을을 인근 고지대 지역으로 옮기고 주택 70여채를 직접 지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난 2013년 완료했으며 이렇듯 새롭게 조성된 마을에 대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아시아나빌리지로 명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