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6월 개최…국내외 25개 브랜드, 230여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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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6월 개최…국내외 25개 브랜드, 230여대 전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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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기자간담회에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6개 주최·주관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지난 2014년보다 14%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해 23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업체의 전시면적도 14% 확대됐다.

국내 참가 업체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승용차 5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등 2개 상용차 브랜드 등 총 7개 브랜드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다.

해외에서는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상용 브랜드인 만트럭과 이륜차 야마하도 첫 선을 보인다.

행사장은 벡스코뿐만 아니라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됐다.

일반 관람객들이 자동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신차주행과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시승체험 등을 시내 일원에 분산 배치했다.

참가브랜드들의 VVIP와 미디어초청행사, 아시아와 전국 영업종사자 네트워킹·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와 대한전기학회 및 전기전자기술협회 주최로 IEEE 수송전기화 국제학술대회와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키즈 모터쇼, 캠핑카 관, 부품용품관 등 특별전도 마련되며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라는 주제로 공모 중인 오토디자인어워드에 최종 선정된 20개 작품도 전시된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이 5000원이며 온라인·모바일 예매 시 현장구매보다 1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부산국제모터쇼의 예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24일까지 4일간 선착순 100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예매 사이트 지마켓과 옥션티켓에서 판매한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6월3일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보다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부산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올해 부산모터쇼는 참가업체와 관람객, 자동차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나가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부산모터쇼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 주관사인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부산이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외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답게 행사 규모만 늘린 게 아니라 참가업체들이 세계유수 모터쇼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람객의 60%가 부산외지서 찾아오는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에 걸맞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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