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기창조센터 육성기업 해보라, 해외 펀딩 75만 달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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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기창조센터 육성기업 해보라, 해외 펀딩 75만 달러 성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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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경기창조센터의 K-챔프 2기 육성 스타트업 해보라가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30일간 총 75만 달러(한화 약 8억5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보라는 이어폰에 마이크를 내장해 통화자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 리플버즈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일반 핸즈프리 이어폰의 경우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직접 전송하기 때문에 주변 소음이 섞여 들어가지만 리플버즈는 귀로 나오는 소리를 잡아내기 때문에 주변 소음이 차단된 깨끗한 음성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리플버즈 이어셋은 킥스타터의 크라우드 펀딩 개시 후 불과 27시간 만에 목표금액인 5만 달러 펀딩을 달성하고 22일(한국시간) 종료까지 지속된 펀딩에서 75만 달러를 모아 목표액의 약 1500%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

해보라가 이러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KT와 경기창조센터의 지원이 주효했다.

KT는 경기센터 육성기업 해보라의 제품이 산업현장이나 실생활에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판단하고 스마트폰 액세서리 유통 역량을 활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이 개발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제품 출시에 전념할 수 있도록 KT방배사옥 신관에 위치한 K-챔프 서초센터에 보육공간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해외전시회에 홍보부스를 제공해 제품이 해외에 사전홍보 되도록 지원했다.

경기센터는 총 18개국을 대상으로 2개월간 SNS 채널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유튜브 영문 동영상을 해보라와 함께 제작하는 등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신두식 해보라 대표는 “KT와 경기센터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관련 멘토링을 받은 것이 이번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더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직접 초도물품을 구매해 소음이 많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KT 네트워크부문 및 KT 텔레캅 출동 현장 직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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