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4차 대회서 시즌 첫 개인 우승…팀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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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 4차 대회서 시즌 첫 개인 우승…팀도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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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신형 i20 랠리카가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개인과 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21~24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헤이든 패든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헤이든 패든이 이끄는 현대차 i20 월드랠리카 3호차는 25점을 획득해 개인전 1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헤이든 패든이 지속적인 기량 상승세를 바탕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대회 2일차까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다”며 “3일차부터는 1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개인 우승은 처음이며 팀 우승은 지난 1월 열린1차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다니 소르도가 2호차를 이끌고 12점을 획득하며 4위, 티에르 누빌이 1호차로 8점을 획득하며 6위로 모두 상위권에 랭크됐다.

헤이든 패든은 “치열했던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앞으로의 랠리에서도 신형 i20 WRC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WRC에 데뷔한 신형 i20 랠리카는 현대차가 지난 2014년, 2015년 WRC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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