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016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3차전 헝가리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 선수가 2라운드 1·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24일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시트로엥 레이싱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 이반 뮐러는 2위를 기록했다.

현재 3차전 대회 합산 결과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총 106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전체 1위에 다시 올라섰으며 이반 뮐러는 총 54포인트를 기록해 전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도 총 263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와 40포인트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6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다음 4차전 대회는 모로코에서 다음달 6~8일(현지시각) 열릴 예정이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