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60%(10년)∼2.8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심주머니 앱(App) 활용 시 최저 2.58%까지 가능하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전자약정을 통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으로 현재 KEB하나은행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음달 2일부터는 신한은행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70%(10년)∼2.95%(30년)가 적용된다.
한편 지난 25일 출시한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40∼50대가 주택연금 가입을 사전예약하고 보금자리론을 받으면 대출금리가 최대 연 0.3%포인트까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서 주택연금 가입을 약속하는 경우 0.15%포인트, 기존 일시상환 또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2015년 12월31일 이전)을 주택연금 가입이 약정된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하는 경우 0.30%포인트를 적립 후 연금가입 시 전환장려금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이때 우대받은 이자는 연금전환 시 전환장려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고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는 장점과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1800만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다면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