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기업 디지파이코리아가 이란 민간 통신사업자인 ICCO(International Communication Company)와 75억 달러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공급한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다음달 2일 ICCO와 이란에 국가통신망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과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ICCO는 이란 국립산업광산은행과 이자드(IJAD ERTEBAT BEINOLMELAL Co)가 국가 민간 통신망과 국가재난통신망 구축을 위해 설립한 컨소시엄 사업자로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오는 2020년까지 이란 전역의 1만8000여개 지역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양해각서(MOU) 체결 후 3개월간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하며 장비도입과 설치 운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는 “ICCO와의 MOU 체결을 위해 오는 29일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라며 “이번 이란 방문으로 이란의 국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와 함께 기존에 논의된 국가재난망 구축에 관한 추가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