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3개월째 움직이지 않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CSI는 108로 2월·3월과 동일했다.
CSI는 100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월 전과 비교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101과 110으로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9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8.2%), 공업제품(40.4%), 집세(35.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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