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서 아틱 클라우드 공개…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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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서 아틱 클라우드 공개…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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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IoT, 모바일, 스마트TV,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과 70여개의 개발자 대상 세션을 진행한다.

개발자뿐 아니라 서비스 파트너, 콘텐츠 파트너, 제조업체, 미디어 등 4000명 이상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삼성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를 공개했다.

다양한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IoT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 언어로 만들어졌다.

올해 초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칩 형태의 IoT 개발 플랫폼 아틱의 상용화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선보이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IoT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인 프랑스 르그랑과 산업용 IoT 기업인 디지비 소프트웨어가 아틱 클라우드를 통한 삼성전자와 협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의 콘텐츠를 첫 화면에 노출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허브 SDK와 스마트TV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뷰 SDK도 공개했다.

또한 앱 개발 시 별도의 추가 코딩 없이 타이젠이 아닌 다른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도 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토스트(TOAST)도 선보인다.

주요 파트너들에게만 제공해오던 스마트 TV에 특화 결제 솔루션인 삼성 체크아웃 온 TV 역시 개발자들에게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기기에 녹스(Knox)의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 제품뿐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태블릿·기어S2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도 녹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타이젠 운영 체제에도 녹스를 확대 적용해 다양한 장비·서비스와 호환성을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IoT 기기에 녹스를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API와 SDK를 개방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에 안 들어가는 곳이 없으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와 접목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관문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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