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4021억원…가입비 폐지 등으로 전년比 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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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4021억원…가입비 폐지 등으로 전년比 0.1%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4.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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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분기 40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매출도 가입비 폐지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4조22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도 자회사인 SK플래닛의 로엔 매각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5723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3월 말 기준 195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7.5%를 넘어섰다.

지난 1분기 SK텔레콤은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와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 MNO 본원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차세대 플랫폼 분야인 생활가치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IoT 플랫폼에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상품·서비스 경쟁으로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루나 워치는 높은 가성비와 디자인을 앞세워 출시 초기 인기몰이를 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생활가치 플랫폼의 신규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와 직장인 특화 서비스 ‘T라이프’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 개편과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O2O, 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개개인에 맞춘 미디어 시청 환경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차별적 서비스 우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IoT 플랫폼 영역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홈’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와 손잡고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과 IoT 전용망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폭넓은 협력으로 신규 IoT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고객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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