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운전습관연계 자동차보험 출시…안전운전하면 보험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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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운전습관연계 자동차보험 출시…안전운전하면 보험료 할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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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SK텔레콤 T맵과 제휴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스마트-UBI’(운전습관연계보험)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T맵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경우 가입 가능하며 이때 5%의 보험료가 할인되는 방식이다.

보험계약 체결시점에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가입이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운전습관’ 메뉴를 추가한 새로운 T맵 버전을 출시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비교되는 인터넷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주행거리특약과 블랙박스특약을 함께 가입할 경우 최대 약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가 낮더라도 보험료는 할증되지 않는다.

T맵에서 안내되는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습관에 따라 결정돼 운전자가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을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T맵 ‘운전습관’ 메뉴 화면 예시. <동부화재 제공>

이외에도 T맵을 통해 측정되는 운행정보는 점수 산출에만 사용되며 동부화재는 보험계약 체결 시 고객 본인의 동의를 받아 해당 안전운전 점수만을 확인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는 없다.

동부화재는 이번 스마트T-UBI의 출시와 함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스마트T-UBI가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혜택을 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와 보험사 측면에서도 안전운전을 하는 우량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어 손해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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