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항공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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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항공안전 강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5.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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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안전보안협의회설립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오른쪽 두 번째), 정창재 에어부산 안전보안실장(오른쪽 첫 번째), 이한용 에어서울 안전보안실장(오른쪽 세 번째)이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함께 항공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안전보안협의회’ 설립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안보협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는 콴타스항공을 벤치마킹해 콴타스그룹 11개사의 안전을 총괄하는 회의체인 QGSS(Qantas Group Safety Service)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 3사 특성에 맞춰 적용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이 의장을 맡아 매 분기마다 각사의 안전보안실장과 종합통제담당 임원·실무진이 참여하는 정기회의와 안건에 따른 특별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안전 핫라인을 운영해 3사간 상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안보협은 매월 CEO 주관으로 실시되는 아시아나항공의 안전보안정책 심의회와 심의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에 대한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안전보안위원회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안전∙보안 사안 발생시 3사간 내용 공유과 공조를 통해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기회의시 각 사의 모범사례 및 잠재 위험요인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업무 표준과 정책·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함으로써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항공안전·보안 수준이 아시아나항공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관리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항공안전보안협의회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어 각 사간 안전수준을 상향평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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