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날 연휴 다양한 볼거리·체험활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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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날 연휴 다양한 볼거리·체험활동 마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5.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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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5일 어린이날 큰 잔치 ‘박물관은 놀이터’에 이어 7일에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3~29일에는 어린이날 기념 전시 ‘들어봐~ 그려봐!’가 박물관 광장과 로비, 야주개홀(강당)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날 11시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큰 잔치 ‘박물관은 놀이터’ 행사는 체험, 교육, 공연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신나게 체험하고 놀며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체험마당으로 책 놀이터, 들어봐~그려봐! 이야기 그리기 한마당, 전시유물 찾기 등이 열리고 공연마당으로 꿈동이인형극단의 ‘깨구리 패밀리’, 조이풀밴드의 ‘동요콘서트’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놀거리 마당에는 사방치기, 두더지 잡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전통 탈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7일 오후 2시부터는 제2회 박물관 토요음악회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무대에 오른다.

헨젤과 그레텔은 엥겔베르트 홈퍼딩크가 작곡한 3막의 독일 오페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예술감독과 연출을 맡았다. 공연시간은 100분이다.

소프라노 박정아(헨젤 역), 소프라노 김지영(그레텔 역), 바리톤 조병수(아버지 페터 역), 소프라노 조혜진(어머니 게르투르트 역), 소프라노 김현희(마녀 역), 피아니스트 고승희가 출연한다.

또한 3일부터 29일까지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 ‘들어봐~그려봐!’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전시 기간 중인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체험행사 ‘이야기 그리기 한마당’에 참가하는 어린이가 그린 그림으로 전시장을 채워나가는 체험활동 전시다.

방정환 선생의 창작 동화 ‘시월그믐날 밤’, 중절모 쓰고 방정환이 되어보는 창공벽화 ‘내가 방정환이닷’, 방정환 관련 자료 등도 만날 수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온 가족이 박물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전시도 관람하며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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