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더 타임리스’ 출시…그랜저 탄생 30주년 한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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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더 타임리스’ 출시…그랜저 탄생 30주년 한정 모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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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저 탄생 30주년 기념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고급 세단 그랜저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HG300(가솔린 3.0 GDi 엔진 적용)의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달 9일부터 500대 선착순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그랜저 30주년 모델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아이스 화이트 컬러만 한정해 운영되고 30주년 엠블럼을 비롯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적용한 내장 디자인, 고객 선호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30주년 한정판 엠블럼을 부착하고 전용 외관 색상인 아이스 화이트 컬러와 세련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반광 화이트 컬러의 크롬 소재 테두리와 다크블랙 컬러의 무광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측면 도어 테두리 등 주요 부위에 반광 화이트 컬러의 크롬 몰딩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차량의 내부는 퀼팅과 파이핑 공법을 적용한 전용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와 30주년 모델 전용 헤링본 패턴이 적용된 ‘브론즈’ 컬러의 가니쉬, 센터페시아 면발광 조명, 헤드라이닝(천장)와 필러(측면 기둥) 부위에 블랙스웨이드 내장 소재 적용, 앞좌석 시트 30주년 기념 각인 등이 적용됐다.

각종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패키지 선택사양으로 구성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 그랜저 탄생 30주년 기념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의 실내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기존 그랜저 HG300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비교해 내외관 디자인 차별화는 물론 각종 고객 선호 고급 사양을 탑재해 사양가치가 300만원 이상 높아졌지만 판매가격은 3680만원으로 책정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에서 4~20일 전시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그랜저를 아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소한의 가격 인상으로 고급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념 모델 500대를 한정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그랜저만의 명성과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처음 출시된 1세대 그랜저는 국산 대형 세단 최초로 국내 기후 및 도로상황에 적합한 전륜구동 방식과 고급사양을 대거 적용해 출시 직후부터 국내 대형차 시장을 주도했다.

이어 나온 모델들도 운전석 에어백과 차체자세제어시스템(ESC) 최초 적용(2세대), 국산 최초 수동 겸용 5단 에이치매틱(H-Matic) 자동변속기 적용(3세대), 독자 개발 6단 자동변속기 적용(4세대) 등 신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했다.

2011년 1월에 출시된 현행 5세대 모델은 기존 대형 세단에서는 보기 힘든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국산 최초로 첨단 주행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하는 등 매번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으로 자리잡아왔다.

그랜저는 4월말 기준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총 145만6000여대, 해외 수출 36만9000여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182만6000여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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