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세…4월 26억4000만 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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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세…4월 26억4000만 달러 늘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5.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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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24억8000만 달러로 3월말 3698억4000만 달러보다 26억4000만 달러가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지만 7월·8월 두 달 연속 감소하다 9월과 10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1월부터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다 다섯 달 만인 3월에 이어 4월에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다 엔화·파운드화 등의 강세에 따른 통화표시 외환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1.6%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412억6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7억4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예치금은 221억9달러로 18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4억1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IMF포지션은 18억3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126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621억 달러), 스위스(649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871억 달러), 대만(4316억 달러), 러시아(3870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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