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 낮을수록 잠 못 잔다”…직장인 평균 6.1시간 수면
상태바
“직급 낮을수록 잠 못 잔다”…직장인 평균 6.1시간 수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5.1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평소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322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78.2%), 대리급(77.1%), 과장급(75.7%), 부장급(66.1%), 임원급(62%)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부족한 이유로는 스트레스로 깊게 잠들지 못해서(50.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야근·회식 등 회사일로 귀가가 늦어서(34.3%),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서(26.2%), TV시청으로 시간을 소비해서(15.8%),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7.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직장인들의 하루 수면시간은 평균 6.1시간으로 집계됐으며 희망하는 하루 최소 수면시간은 평균 7.6시간으로 실제 수면시간과 비교해 1.5시간 차이가 있었다.

또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자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5.8시간으로 충분하다는 응답자들의 평균(6.8시간)보다 1시간 적었다.

보통 잠자리에 드는 시간대는 오전 0시(35.7%), 오후 11시(27.4%), 오전 1시(20.3%), 오전 2시(7.7%), 오후 10시(5.8%) 등의 순으로 답해 대체로 자정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졸음을 느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최대한 버틴다(51.4%,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커피나 에너지드링크 등 각성 음료를 마신다(45.9%), 밖에 나가 바람을 쐬거나 스트레칭을 한다(36.6%), 흡연을 한다(20.2%), 자리에서 쪽잠을 잔다(13%), 회사 화장실이나 탕비실 등 구석에서 몰래 잔다(9.4%) 등의 답변 순이었다.

한편 전체 직장인의 79.1%가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있었다.

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는 88.7%가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고 응답해 수면시간이 충분하다는 직장인의 중 피로감을 느끼는 비율(48.8%)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았다.

피로감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73.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스트레스 완화(46.6%), 체력배양을 위한 운동(45.6%), 야근 줄이기(24.5%), 체질 개선을 위한 건강보조제 섭취(14.4%) 등을 선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